논산시(시장 백성현)가 2025년도 본예산안을 약 1조 768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논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본예산 1조 688억 원보다 80억 원 증가한 규모다. 2025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9,749억 원, 특별회계 1,019억 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세입 항목으로는 △지방세 786억 원 △세외수입 545억 원 △지방교부세 3,944억 원 △국고보조금 3,194억 원 △도비보조금 935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지방교부세가 경기침체와 국세수입 감소로 인해 금년 3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158억 원 감소했음에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며 전체 재정 규모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논산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강경도시가스 보급사업비 77억 원(총사업비 250억 원)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 23억 원(총사업비 56억 원) △탑정호 복합휴양 관광단지 및 수상레저 휴게시설 사업 45억 원(총사업비 390억 원) △국방미래기술 연구센터 건립 10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 △복합문화 체육센터 건립사업 63억 원(총사업비 135억 원) 등으로 국방, 농업, 관광 등 논산의 미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논산시는 2년 연속 교부세 감소에 따른 재정 압박에도 불구하고, 행정 필수경비를 최소화하고 지방보조금의 효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개선책을 통해 재정건전화를 도모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민생 안정, 사회적 약자 보호, 관광 활성화, 교육 혁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중심으로 예산을 투자해 논산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루겠다”며, “건전하고 계획적인 재정 운영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도 본예산안은 논산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논산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예산안이 원활히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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