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자원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한약방 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충남 부여읍 혜성당한약방 이훈구 원장이다. (사진)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이훈구 원장이 지난 15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추천한 대상을 서류 및 현지조사,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엄정하게 선정하며,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매우 특별한 상이다.

이훈구 원장의 선행은 3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원장은 지난 1992년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어려운 학생 23명에게 장학금 지급하여 격려해 왔으며, 2009년부터 나눔의 쌀 10㎏ 총 1만2012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등 이웃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역의 기부문화 선도를 위해 부여군 최초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을 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는 봉사활동 공적을 평가 받아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정현 군수는 “지역의 지도자분들이 주변의 어려움을 살펴주실 때 우리 주위는 더욱더 환해지고 따뜻해질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주변의 어려움을 한번 살피는 계기기 되었으면 한다”고 이 원장에게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