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20일 예산에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치활동의 방법을 교육하고, 지역 학생회 연합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회의 진행 방식을 익히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구성된 지역 학생회연합 대표 학생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배움자리는 리더십 교육 전문기관과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강사들이 함께했다. 학생회 임원들은 올바른 회의 진행 방법과 의견 수렴 및 협의 과정을 배웠으며, 이를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자치활동 안내서 활용법과 충남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의 활성화 방안, 학생회 공약 이행 지원사업 및 우수사례도 공유하며, 지역별 학생자치활동 시 필요한 정보들을 나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자치활동은 학생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자율과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조직을 구성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때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배움자리가 지역 학생회연합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여 충남의 학생자치활동이 학급과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