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은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9월 12일 이종국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만난 백 시장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농촌 상황을 설명하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백성현 시장은 "농촌의 핵심 노동 인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지만, 최근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로 인해 농가들이 심각한 인력난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생산량 감소, 물가 상승 등의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또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일정 기간 후 돌아가야 하는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며, "불법체류자 단속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합법적인 체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종국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농촌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단속 외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재차 요청하며,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