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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 “대한민국 경제산업 지도 새롭게 그릴 것”

신년 기자회견…농업농촌 구조개혁·탄소중립경제 선도·베이밸리 메가시티 등 박차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01/04 [17:31]

김태흠 도지사 “대한민국 경제산업 지도 새롭게 그릴 것”

신년 기자회견…농업농촌 구조개혁·탄소중립경제 선도·베이밸리 메가시티 등 박차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01/04 [17:31]

 

 

김태흠 충남지사는 1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를 ‘성화약진(成和躍進·성과와 도민 뜻을 모아 큰 도약을 이룸)’ 원년으로 삼고, 충남의 50년·100년 미래 준비에 도정 역량을 집중,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농업·농촌의 구조개혁을 먼저 꺼내들었다.

김 지사는 “스마트팜 825만㎡ 이상 조성으로 청년농 3000명을 유입시키겠다”며, “돈이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토지 확보와 교육·금융·시공·경영설계 등을 받을 수 있는 창농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은퇴농 연금제 확대를 추진하고 농촌리브투게더 500호와 충남형 실버홈 16개 지구 등을 조성해 농촌 정주여건도 개선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와 농생명 그린바이오클러스터 등을 통해서는 미래 농업 선도 모델을 육성한다.

김 지사는 또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탈석탄 에너지 전환, 산업구조 재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탄소중립 연구개발(R&D) 기관 유치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선8기 ‘1호 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관련해서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 최첨단 제조산업 메카이자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의 9개 협력 과제와 함께, 아산항 개발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자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회발전 특구 지정·추진과 5대 권역별 발전 계획으로 청사진을 마련하는 한편,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공공기관 유치와 이민관리청 유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공주대 의대 신설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국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진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라고 전제한 뒤 “도에서는 저출산대책위원회를 재정비하고, 도가 할 부분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고 챙겨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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