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 여성들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되어 UN에서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이 개정되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날 소통간담회에는 지역의 여성 기업인, 여성 리더, 경력단절 여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한 카페에서 참정권을 뜻하는 장미와 생존권을 뜻하는 빵을 참석자에게 나눠주며 여성지위 향상을 요구한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간담회는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 2024)에서 제정한 ‘포용을 고취하라’는 캠페인 주제에 맞춰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여성 관련 정책 현황 설명, 소통 토크 순으로 진행됐으며,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 그리고 계룡시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범시민 대상 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일자리센터와 협업한 여성인력개발센터 활용 ▴안정적인 여성 경제활동 위한 청소년 돌봄정책 강화 등의 의견이 제안됐으며, 시는 제안된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해 시행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채택된 제안은 추진계획 및 경과를 공유하고 채택되지 않은 의견은 불채택 사유를 알려 지역 여성과의 소통 활성화는 물론 수용가능한 수정 제안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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