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1월 18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에 이성찬 태경식품 대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매년 창의적인 발상과 신기술을 도입해 수산업과 어촌의 변화를 선도한 인물을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전국에서 5명이 선정됐다. 이성찬 대표는 도내 대표 수산물인 김을 활용해 김 스낵과 김 젤라또를 개발, 반찬으로 국한되던 김을 디저트로 확장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최우수상(2위)을 수상했다. 전통적 이미지를 탈피한 김 제품은 새로운 소비층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김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업인 상생 기반을 구축해 지역 경제에 기여한 점과 올해부터 시작한 친환경 김 양식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앞장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천희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장은 “이성찬 대표의 수상이 어려운 수산업계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며 “충남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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