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관내 신도안면에 소재한 광복단결사대기념탑에서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85회를 맞은 순국선열의 날은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강탈당한 날을 기억하며, 국권 상실 후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제정됐다. 계룡시는 2007년 광복단결사대 기념탑 준공 이후 매년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억해야 할 계룡의 독립운동가 15명’에 대한 전시 부스를 운영하여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했으며,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조국 독립을 향한 굳건한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을 다했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응우 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들의 숭고한 공적을 기리며 호국정신이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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