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논산의 딸기‧농식품 태국 현지 입맛 사로잡아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시 시암파라곤 일원에서 치러진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3일 동안 부스 체험 9만여 명, 전시관 등 관람객은 35만여 명을 기록하는 대흥행을 달성했다”며, “이와같은 성과로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 성공의 급물살을 예고하며, 다가오는 3월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리는 ‘제26회 논산딸기축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뜨거웠던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폐막식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 논산의 딸기를 비롯한 농식품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을 확신했다”며, “논산시 농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시아의 대표 도시 방콕 시내 곳곳에서 논산딸기의 향이 퍼질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행사개요
■ 3일간의 여정, 논산의 가치있는 성과
첫째 날인 14일(수), 백성현 논산시장은 탐마삿 대학교에서 한국학과 학생들에게 논산딸기에 대한 특강 후,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및 논산시의원, 태국 방콕시 관계자 등과 친선 교류 행사를 가졌다. 둘째 날인 15일(목), 백성현 논산시장은 방콕 수쿰빗 S31호텔에서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4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2,300만 불(한화 306억 원)에 달하는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시암파라곤 판촉 부스에서는 CJ제일제당, 대상다이브스, 한포, 휴먼테크 등의 논산 관내 기업들이 자사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여 세계 각국 관광객 및 바이어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날인 16일(금), 논산 농산물 홍보의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며 체험 부스 9만여 명, 전시관 등 관람객 35만여 명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서
논산시는 오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이하 딸기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올 1월 TF팀을 구성해 8월 딸기엑스포 정부 승인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딸기엑스포는 국도비 포함 약 2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관광객 약 150만 명을 유치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BIE 비공인 엑스포] 세계박람회는 BIE 공인 엑스포와 비공인 엑스포로 구분된다. 비공인 엑스포는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BIE 공인 엑스포와 달리 대부분 상품 판매 등으로 인한 이익을 추구하며, 전시 과정에서도 한국관, 일본관 같은 국가관 명칭을 쓸 수 없고, 초청 주최 역시 공인 엑스포가 정부인데 비해 비공인은 주최 도시 또는 기관이다. 이천세계도자기엑스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고양세계꽃박람회 등은 모두 엑스포라는 명칭을 붙이기는 했으나 BIE의 공인을 받지 못한 엑스포이다.
[딸기엑스포를 위해서 논산시가 꼭 검토해야 할 사항]
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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