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15일(금)과 16일(토), 29일(금)과 30일(토) 두 차례에 걸쳐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내 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사회·통합과학 심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8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수능에서는 탐구과목 선택이 폐지되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공통과목형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교사들이 새로운 체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교육부 선도 교원을 강사로 위촉해 기본 연수를 시행한 데 이어, 이번 심화 연수에서는 평가와 교육과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담당자와 문항 출제 전문가의 강의를 시작으로, 통합사회(일반사회, 지리, 윤리, 역사)와 통합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전공별 모둠 및 통합 모둠 활동을 통해 교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직접 수능 문항을 제작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체득하며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했다. 한 연수 참여 교사는 “다양한 교과 지식을 융합적으로 분석하고 동료 교사들과 수능 문항을 직접 제작해 보며 새로운 교육과정과 대입제도를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청 중등교육과 오명택 과장은 “미래 세대의 학생들에게는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성이 필수적”이라며 “교사들이 이러한 역량을 길러 학생들이 미래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