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월 2일 도청 접견실에서 스마트 축산 선도모델 육성을 위한 ‘충남형 축산 특례보증 출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가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박장순 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강태희 충남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행은 도에 출연금 5억 원을 전달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출연금 전달은 지난 10월 충남도와 축협,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체결한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축산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도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소득 창출 실현, 축산 악취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축산 특례보증 지원은 도내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축사 시설 현대화와 농업·농촌 구조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남도와 축협은 2:1 비율로 보증 재원을 출연하며, 올해 첫 운용액은 648억 원에 달한다. 보증 지원은 도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자금을 전액 보증하며, 보증 한도는 농가당 최대 2억 원, 보증 기간은 10년 이내로 설정됐다. 이를 통해 농가들은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경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김태흠 지사는 “출연금을 마련해준 농협은행에 감사드린다”며 “민선 8기 중점 사업인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 충남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축협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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