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이 11월 1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윤진환 철도국장을 만나 철도 관련 계룡시의 주요 숙원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강경∼계룡) 구간의 (폐)신도역 부활 ▴호남선 고속화(가수원∼논산) 건설사업 노선안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신도역이 2004년 폐쇄된 이후 계룡시 인구가 45% 증가하는 등 철도 이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계룡대 장병과 가족들의 교통 수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도역 부활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1만여 명이 서명에 동참하고 충남 시장·군수협의회가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시민의 열망을 전했다. 또한 호남선 고속화 건설사업(가수원∼논산)과 관련해 계룡시민이 요청한 ‘대안 3안(예비타당성조사 준용안)’으로의 노선 변경을 건의했다. 그러나 윤진환 철도국장은 대안 3안이 특수교량 설치와 하천 이설 등의 공사 난이도와 높은 사업비로 인해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하며, 기존 대안 1안 노선 추진의 불가피성을 밝혔다. 국토부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일부 구간에 교량을 설치하고, 국민체육센터 구간은 지하로 통과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의 광역교통망 완비를 위해 신도역 부활과 호남선 고속화 노선 변경을 포함해 계룡역 환승센터, 서울∼세종 고속도로 계룡IC 연장 등 추진 중인 사업에 국토교통부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