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는 11월 15일 농업기술센터 및 시범농가 포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업기술 보급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 신기술 보급 및 확산을 목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벼 공동방제 시범 ▴소규모 시설하우스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 기술 등 2개 분야 12개 사업 19개소에서 실시한 시범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평가회와 함께 진행된 ‘찰떡파이 만들기’ 체험과 아열대 작물 시식 평가회는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실증 재배된 아열대 작물의 맛과 품질을 직접 평가하며, 농업 기술의 다각화 가능성을 체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행사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시된 문제점과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범사업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 환경 변화에 맞춰 실질적인 농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회는 농업 신기술을 공유하고 농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현안을 해결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