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면(면장 윤상철)은 지난 11일 규암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규암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형극 ‘아름답게 나답게’ 공연을 관람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부여 군민참여단에서 기획한 성평등 인형극은 부여군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인형을 통한 상황극으로 자연스럽게 성 인지 감수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가상의 시골 마을인 행복평등마을의 이장 선거를 앞두고 여성이 이장 후보로 나서고, 가구당 1표의 투표권이 아닌 마을 인구 당 투표권에 대한 논의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손인형극으로 풀어냈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우리 지역의 언어와 대중가요 개사 등으로 보는 재미와 공연 참여도를 높였다.
김용관 규암면새마을지도회장은 “쉽고 재미있게 성 인지 감수성을 알아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생활 속 성차별적 관행을 없애고 평등한 마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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