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상업고등학교(교장 이광희)는 명예퇴직한 교사로부터 장학금 5백만 원을 기탁받았고 3월 13일 밝혔다. 올해 2월에 36년 10개월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한 영어 담당 서민화 교사는 2017년도에 강경상고에 발령받아 지역인재 9급 공무원반을 운영하며 1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민화 교사는 평일과 주말을 포함해 아침 7시 30분부터 늦은 밤 11시 30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지도하며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큰 뒷받침을 자처했다. 서 교사는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지만 앞으로 강경상업고등학교에서 꿈을 펼칠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희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한 선생님의 마음을 담아 학생들의 교육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학생과 교원이 행복하고 뜻깊은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장학생 선발 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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