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장 강준규)는 3월 21일(목) 아침 기숙사 앞에서 상담실 주관으로 등교 맞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새 학기 낯선 환경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며 학생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가족처럼 따뜻한 등교 인사를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하는 상담주간에 행해졌다.
상담주간에는 ‘타로카드를 활용한 새학기 나의 마음가짐 다지기’와 ‘속담 찾아, 친구 찾아 삼만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상담실의 역할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알게 하는 활동들을 했는데 반쪽으로 나누어진 속담 카드를 들고 전교를 돌며 나머지 반쪽을 찾는 활동을 하는 동안 선후배, 동료와 가까워지고, 타로 카드로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며 새 학기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꽃샘추위로 손을 호호 불며 학생을 맞이한 전미화(전문상담사)는 “아이들이 예쁘고 착해요. 서로 사랑하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며 커가면 좋겠어요.”라며 환한 미소로 학생들을 맞았다. 교감 김병광은 “등교하는 학생도 맞아주는 학생회 친구들도 모두 자랑스럽고, 학교가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애써봐야지요”라며 “얘들아, 파이팅”하는 응원으로 학생들을 맞았다. 김재영(1학년)은 “위클래스라는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돼 앞으로 학교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상담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좋아요”라며 활짝 웃는 얼굴로 챙겨주는 간식을 받았다.
꽃샘추위로 빨갛게 언 볼과 곱은 손으로 간식을 주고 받는 학생들에게 봄은 벌써 피어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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