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북면 15km 벚꽃길에 하얀 벚꽃이 상춘객들을 유혹한다.(사진)
천안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제훈)’는 오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양일간 천안 알프스 북면 벚꽃길에서 '제9회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열어 새봄의 향연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6일 오후 3시 천안시립풍물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축제 주무대는 은석초등학교 500m 전(천안시 동남구 북면 용암리 323-5)에 마련됐다. 상춘객들에게 선보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특산물 판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첫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천안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관람객과 하는 놀이(도정골든벨, 투호, 림보, 신발던지기) ▲천안흥타령풍물단 ▲연예인공연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본선 ▲ARTMODE 바레 컴퍼니공연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시상식 ▲사회자레크리에이션 및 경품추첨을 끝으로 19시 종료될 예정이다.
2일째는 ▲천안동아리공연 ▲딩동댕노래방 ▲사회자레크리에이션 ▲위례벚꽃가요제예선 ▲위례벚꽃가요제본선 ▲위례벚꽃가요제 시상식 ▲연예인공연 ▲주민통합대동제 ▲폐막식으로 2일간의 모든 행사가 종료된다.
북면 벚꽃길은 연춘리부터 운용리까지 약 15km에 걸쳐 하얀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뤄 화사한 봄날 함께 걷거나 드라이브,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여 하이킹으로 나들이하기에 좋다.
특히, 구간별 만개한 벚꽃의 추천코스는 개화 시기순으로 연춘리~은석초, 은석초~용암리, 매송리~북면우체국, 북면행정복지센터~사담리, 양곡리~전곡리, 운용리 1구~운용리 2구로 1개월간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간별 개화 시기는 벚꽃길 초입(연춘리~은석초) 6일(토) 40% 개화, 은석초 위쪽은 구간별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13일(토) 70% 이상 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희정 북면장은 “북면 주민들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및 농촌 활성화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함께 만든 지역 축제로 만들었다”며 “위례초와 은석초등학생 100여 명이 벚꽃축제와 관련된 그림 전시회, 옛 추억 교복 및 복고풍 의상 체험 포토존, 솟대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볼거리를 알차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제훈 위원장은 “지역 관광과 농특산물 홍보로 지역경제 활력 및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외지인과 북면 주민과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명랑운동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벚꽃길 야경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벚꽃축제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정담을 나누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북면 벚꽃길축제제는 10여 년 전부터 주민 주도로 축제를 열고 있다. 해마다 4월 초면 연춘리부터 운용리까지 약 15km에 걸쳐 벚꽃이 개화하여, 한 달여간 구간별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저작권자 ⓒ 충지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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