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지협

충남도,항구적인 가뭄 극복 기반 조성 ‘박차’

- 농촌용수 개발사업 3지구 대상 기본조사·세부설계 착수

이영민 | 기사입력 2024/03/31 [12:35]

충남도,항구적인 가뭄 극복 기반 조성 ‘박차’

- 농촌용수 개발사업 3지구 대상 기본조사·세부설계 착수
이영민 | 입력 : 2024/03/31 [12:35]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용수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도내 3지구를 대상으로 기본조사 및 세부설계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내포신도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20126104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도내 저수지 931개소의 60%557개소가 바닥을 드러내 심한 물 부족을 겪었던 지역의 항구적인 가뭄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농업·농촌과 농업 생산 기반 여건 변화에 맞춰 쌀 외 다양한 작물 재배가 쉽도록 논 범용화 용수 공급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으로는 공주 탄지지구(수혜면적 209)에 국비 471억 원을 투입해 양수장 2개소, 송수로 10.6, 용수로 40.8등 농업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논 범용화 용수 공급 체계 구축사업으로는 청양 청남지구(수혜면적 678)에 국비 455억 원을 들여 양수장 1개소, 정수시설 1개소, 용수로 58.8등 농업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또 부여지구(수혜면적 527)에도 국비 345억 원을 투자해 양수장 1개소, 정수시설 1개소, 용수로 40등 농업 기반 시설을 늘린다.

 

도는 공주 탄지지구, 청양 청남지구를 대상으로는 세부설계에 돌입하며, 부여지구 사업을 위해서는 기본조사에 착수한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기후변화에도 농업인들이 가뭄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영농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벼 중심의 용수 공급 체계를 다양한 밭작물 재배가 가능한 복합 영농을 위한 환경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