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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역대 최대 규모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개최

계룡대서 전세계 14개국 국내외 방산기업 400개사, 1431개 부스 참가
계룡군문화축제, 지상군 페스티벌 동시 개최로 방문객 즐길거리 확대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0/02 [23:58]

충남, 역대 최대 규모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개최

계룡대서 전세계 14개국 국내외 방산기업 400개사, 1431개 부스 참가
계룡군문화축제, 지상군 페스티벌 동시 개최로 방문객 즐길거리 확대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0/02 [23:58]

  

충청남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10월 2일 계룡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닷새간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개막식에서 “카덱스는 격년제로 개최되어 왔으며, 지난 10년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계룡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며 “충남에 완전히 뿌리내리고, 미국 방산전시회(AUSA)와 유럽 방산전시회(DSEI)와 비견되는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이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 산학연 기관들이 30여 개가 밀집해 있는 국방의 메카임을 언급하며, “2029년 국방 국가 산업단지, 방산 혁신 클러스터, 2031년 국방 미래기술 연구센터 조성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 및 지상군 페스티벌과 연계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일부터 4일까지는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되어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며, 5일부터 6일까지는 퍼블릭데이로 전 국민에게 개방된다.

전시 기간 동안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초청으로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화 시스템, 현대로템, 기아현대차그룹 등 국내외 방산기업 400개사가 참여해 1431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들 기업은 정보, 지휘통제, 통신, 기동, 화력 등 다양한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방 수도 충남의 위상을 강화하고 홍보하기 위해 충남 국방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은 도와 논산·계룡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며, 극동통신, 풍산 등 관내 방산기업의 기술품목도 전시된다.

행사 기간 동안 6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군협회는 이로 인해 발생할 소비 금액이 2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와 계룡시는 그동안 카덱스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전기설비 증설 등 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했으며, 해외 초청자 및 기업 전시참가자 등을 위한 숙박시설 확보와 관람객 셔틀버스 운행 등 편의시설 대책 수립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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